SoundGrab

2024년 01월 26일

사운드그랩에서 얻은 몇 시간 동안의 경험은 정말 신선하고도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전문인들이 직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보았다는 점과,

취미로만 머물던 저의 관심사가 직업으로 연결되었을 때의 모습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보았다는 점에서 그러했습니다.

AM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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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시간, 직장의 실무 현장

사운드그랩에서의 첫 시간은 전문인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직접 보는

경험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나만의 취미가 직업으로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간접적으로 체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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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시간, 협동심의 중요성

입사 후 머릿속에 강하게 스친 키워드는 '협동심'이었습니다.

각자의 임무가 합쳐져 결과물이 나올 때의 경험을 통해

협동심의 중요성을 몸소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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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시간, 리더십의 중요성

대표님의 리더십을 통해 모두를 이끄는 능력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빠른 진행을 위한 이정표 제시와 많은 의견 조율은

리더십의 필수적인 역할임을 인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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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시간, 영상 제작의 노력

짧은 광고 영상에 투입된 음향적인 노력은 예상보다 상당했습니다.

영상 제작의 복잡성을 깨달아 기존 영상 감상에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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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시간, 세대 트렌드 반영

현재 세대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눈에 띄었습니다.

MZ 감성과 빠른 템포로 제작하는 방식이

한국인의 특성을 고려한 결과로 보입니다.

여기까지가 그(?)의 간단한 후기 였다.

뭐...많은걸 느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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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가장 어려운 질문 하나를 물었다.

직장 다니면 가장 어려운 질문 중 하나!!

면사랑 하신다기에 근처 "코이라멘"집으로 갔고

난 고기를 사주었다고 분명히 전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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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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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이 증명한다.!!

PM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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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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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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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추억 만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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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 또 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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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번 압구정 출근까지 합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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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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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영상편집이 놀이가 아닌

일이 되어가고 있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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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항상 해온 것 처럼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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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오늘 만든 영상은

이전보다 좀 더 다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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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영상 각도가

하나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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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과 같은 듯 싶으면서

약~간 다른 영상을 만들어야 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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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원래도 그래왔긴 했지만,

편집난이도는 이전에 비해 월등히 상승했기에

귀로 들리는 것 만큼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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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무의식중에 영상은 만들어져 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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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을 지도하신 매니저님께서는

전보다 영상 만드는 속도가 빨라졌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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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영상은

음.... 뭐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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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만 모아놓았다가

마무리만 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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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러면 안되는데

그동안의 노하우가 발휘되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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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하던게 악마의 편집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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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손이 알아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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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인물이 되고 썩은물이 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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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슬기롭게

영상을 만든 것 같아 뿌듯하다.

처음 와보니 뭔가 색다르고 낯선 상황

새로운 공간을 반갑게 맞이하신 대표님께서는

오늘도 웃으며 얘기 하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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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업무는 지난날에 했던 것과 또 다른 것인 가 보다.

뭐 난 잘 해왔으니까 알아서 잘되겠지 싶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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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색다른 영상스타일도

내가 편집을 잘 해낼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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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내가 내영상도 잘 편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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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기대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실망할까 걱정스로운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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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왔으니 간식 좀 먹고...

오뜨 J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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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실 내부 구경도 좀 하고...

이곳에서 녹음하나 보다

여기는 대표님 자리

녹음실이다보니 확실히 성우, 감독, PD, 직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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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참 많이 왔다갔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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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돌아가는 상황 속에 있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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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진짜 빠르게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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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녹음 현장 첫 출근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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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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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생각도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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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발걸음은 퇴근길 지옥철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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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주 강력한 귀소본능을 발휘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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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전팔고 끝에 장정 한시간 반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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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겨우 무사히 집으로 도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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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일 부터는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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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고뇌에 빠져야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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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사운드 그랩에 출근한지 나름 2일차 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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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칭찬 받았던 것 때문에

나름 영상 만들기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되던 오늘,

또 하나의 과제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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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바로,

어제와 마찬가지의 녹음본 현장 영상을

짧게 편집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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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금방 편집 할 줄 알았다.

어제 편집을 좀 했기에

프리미어에 좀 더 친숙해져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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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비슷한 종류의 영상이었던 지라,

조금은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며

영상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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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간의 흐름은 생각보다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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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조금씩 훑어보면서

어디 건질 것 있나 살펴보았을 뿐인데

벌써 한시간이 지나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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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대표님도 볼 껄 생각하니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에

서둘러 황급히 영상을 만들려다 보니

나의 프리미어는 순식간에 개판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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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다.

조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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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할 방법도 마땅치 않은채

약속된 시간에 다다랐다.

결국 그대로 대표님께 영상을 보여드리고야 말았고,

대표님은 괜찮다며

이 영상이 재미없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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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결국 줌미팅은 그렇게 끝이난 채

난 다시 편집작업을 이어나갔지만

​

음.......영상이 재미없는건지

내가 어제 뭔가 잘되는 날이었던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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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재밌거나 화려한 영상이

나오지는 않은 것 같아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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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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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직장체험 프로그램으로 첫 출근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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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근무 내용은 바로

두시간짜리 영상을 30초 내외로 편집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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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솔직히 두시간이면 빨리감기를 해도 지루하기만 한데

이걸 짧고 재밌게 편집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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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부담을 가지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또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붙어 열심히 편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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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섯시간이 흐르고....​

나에겐 그닥 만족스럽지 않은

맥락없는 영상이 만들어져 좀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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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영상에 자신이 없어,

매니저님께 이 영상 올리면 부끄러울 것 같다고 전했는데,,

​오히려 괜찮다고 하시는 것이 아닌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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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대표님 또한

자신이 생각했던 것 보다

편집을 잘한다며 칭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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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피드백은 ,

.​첫 출근인 나의 결과물이

생각보다 훨씬 좋아 영상에 자신감을 붙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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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스타트라니 느낌이 좋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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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으로 생각하며​

하루를 뜻깊게 보낼 수 있게 된 것 같아 보람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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