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그랩 에리얼의 스물네번째 일상 :] - 2023년 하반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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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중순이 되어서야 쓰는

에리얼의 2023 하반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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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늦었냐,,,물으신다면

블로그에 한글자도 쓸 수 없을만큼 회사가 바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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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덕분에 우리 회사는 2024년 상암동에 또 하나의 둥지를 틀게 되기도 했고

또 여러 프로젝트에 도전도 하고 늘 해왔던것들도 다 척척 잘해내는

"올라운더"회사가 되어가고 있다.

ʬʬ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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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얼의 2023년 하반기는 크나큰 2가지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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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첫번째로 강수진 성우님과 함께하는 오디오웹툰 3번째 작품

[가비지타임]의 총 레코딩 엔지니어를 맡게 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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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프로젝트의 엔지니어는 종종 맡았었지만

이렇게 길고 큰 프로젝트는 처음이었기에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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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즈음 시작해서 11월초에 끝난

장장 두달간의 긴 녹음 기간.. 그동안 썼던 페이퍼들이다!

캐릭터들의 성격과 그에 맞는 녹음레벨 등등이 메모되어있는데

녹음이 끝난지 두달이 넘은 지금에도 안버리고 간직하고있다 ㅎㅎ

많이 펼쳐봐서 바스락거리는 저 종이 느낌이 일단 너무 좋고,,

열심히 집중해서 했다는 것이 녹아들어있어서 쭉 개인소장예정이다.

៹(ᐡ - ﻌ - 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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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망의 텀블벅 공개!!

녹음하는 동안 너무 즐거웠고 특히나 어릴때부터 듣고 자라왔던

강수진 성우님의 목소리를 두달동안 거의 매일 들을 수 있다는게

꿈같았는데..같이 일까지 하게 되었다니 ㅠㅠ

성우님과 쿵짝도 잘맞아서 너무너무 행복했다.

⊹⁺⸜(ᐡ⸝ɞ̴̶̷ ·̮ ɞ̴̶̷⸝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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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 대성공!!!

이제 후원자들을 위해 열심히 후반 작업을 해나가는 중인데

가비지타임을 보면서 빅 팬이 된 나로서 더더욱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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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한가지!

에리얼은 인생 처음으로 마라톤에 도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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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잠수교도 가서 뛰고,

저기 위에 마포대교도 가서 뛰어보고

주말엔 집근처에 있는 청계천도 뛰고..

본가인 파주도 한바퀴 돌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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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반기에는 마라톤 연습에도 집중을 많이 했었다 ㅎㅎ

처음엔 체력이 많이 약해진 것같아서

친구따라 시작해본 간단한 운동이었는데..

점점 러닝의 매력에 빠져서 마라톤까지 도전하게 되었다.

뛰면서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하게되고

기분전환도 많이되고..

무엇보다도 목표한만큼 다 뛰고나서의 성취감은 아직도 이루 말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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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날 대표님이 보내신 응원 메세지 ㅎㅎㅎ

상암쪽에서 출발했는데 많이 시끄러우셨던건지..

지나가시는 길이셨던건지..

딱 출발준비하는 도중에 메세지를 받아서 힘이 많이 된 기억이 난다!

-ˋˏ * ٩( ◡̉̈ )۶ * ˎ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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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고 7-8Km쯤 뛰었을때까지는

비가 그쳤어서 다행이다했는데

그뒤로 완주까지 비가 많이와서 너무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완주에 성공!!!

너무너무너무 뜻깊고 감동적인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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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간의 긴 녹음도 맡고, 마라톤도 준비하느라

정신없이 지나간 에리얼의 2023년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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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돌아보면 반성할 구석이 투성인 한 해 였지만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 저질렀던..

앞으로 그러지않기 위해 행했던 실수라고

나름의 자기 합리화로 스스로에게 위로를 전하며^^..

2024년에는 더욱 더 화이팅해서

회사만큼 에리얼도 올라운더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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